1902년경 수표교(水標橋)
수표동 43번지와 관수동 152번지 사이 청계천에 있던 다리. 세종2년(1420)에 놓았으며 당시는 마전교(馬廛橋)라 불리어
졌다. 영조 36년(1760)에 냇바닥을 파내고 「경진지평(庚辰地平)」넉자를 새기어 준수(濬水)의 표준을 삼고 또 따로
수표석(水標石)을 세워 장마철에 물이 불어나는 상황을 수시로 적어 홍수에 대비하였으며 수표교란 이 수표석에 유래하
여 붙여진 이름이다. 청계천 복개공사때 철거되어 현재는 장충단 공원내에 보존되어 있다.
왼쪽에서 5번째 교각 오른쪽에 있는 돌기둥이 수표석.